한인 자선 기부자들의 지원으로 운영돼온 ‘무지개의 집’(플러싱 154가)이 24일 현재 문이 잠긴 채 번호판 없는 차량이 드라이브에 주차돼 있는 등 을씨년스런 모습으로 기능이 정지돼있다.
이날 한 관계자는 주택 내부 수리로 잠시 폐쇄했으며 7월말 공사를 마칠 것으로 본다. 지난 13일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후 입주 자매들을 이중문화가정협회가 있는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보냈고 그곳에 가기 싫어하는 자매들은 뉴욕 근교의 다른 셸터로 임시 이주시켰다고 밝혔다.
10명 수용 규모의 무지개의 집은 이미 4개월 전부터 화장실 고장과 싱크대 문제 등으로 6명 정도만 수용해왔으며 무지개의 집이 사무실을 얻으면서 직원이 사무실로 출퇴근함에 따라 낮시간은 폐쇄, 저녁에만 입주자들을 받았다.
다른 관계자는 낮시간 폐쇄에 대해 자매들의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아침 예배를 본 후에는 중고품 상점이나 그룹 치료 센터 그리고 무지개의 집 사무실 중 한군데로 가도록 했으며 오후 4~5시가 되어야 자매들이 들어올 수 있게 셸터를 오픈했었다고 전했다.
무지개의 집 기능이 정지된 것은 이번이 2번째로 2000년 셸터 구입중 문제가 발생 2001년 뉴욕사무실이 문을 닫았었고 2002년 6월 현재의 위치에 건물을 구입, 재개장한 후 이번에 다시 기능이 정지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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