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김희숙)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연합(UFP), 평화와 정의를 위한 퀸즈 네트워크는 24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은 오는 30일 이라크에 실질적인 주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라크 전쟁이 대량살상무기 파괴와 테러와의 연관 추적, 이라크 민주화를 위한 것이었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명분은 허구로 입증되고 있다며 이라크에 군사 작전권과 입법권 등을 모두 넘겨주는 실질적인 주권이양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단체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과 LA를 포함, 미 전역에서 ‘이라크전 완전 종식 및 미군 귀향을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재미한국청년연합 김희숙 회장은 이번 전쟁으로 이제까지 800명 이상의 이라크 민중과 한인, 미군이 희생됐으며 1,660억 달러가 넘는 소중한 혈세가 사용됐다면서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2일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피살된 고 김선일씨에 대해 잘못된 전쟁의 어이없는 피해자라며 그의 죽
음을 애도하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라크 내 미군철수는 물론 한국정부의 파병결정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라크 전 완전 종식 및 미군 귀향을 위한 집회는 26일 오전 11시 퀸즈 플러싱 도서관 앞과 맨하탄 W17 St. 8 & 9 애비뉴 등 5개 보로에서 열린다. 문의 718-460-8474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