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내 지하수와 하천이 수질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지질학 연구소가 지난 1999~2001년사이 오아후 하천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러 하천이 농장과 가정에서 흘러나온 각종 화학성분과 살충제등으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연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오염도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질검사를 통해 오아후 도시하천은 특히 가정에서 방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흰개미 분말 살충제인 카르바릴이나 말라티온 등으로 인한 오염 빈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강력 살충제의 일종인 DDT 성분도 도시하천에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주보건국은 오아후내 하천이 이전과 비교해 오염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마노아 하천인 경우 지난 1970년 DDT가 최고 1,870 mpk에서 최근 30 mpk로 62배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보건국은 오아후 주민들에게 도시하천에서 어패류를 잡아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하천에서의 낚시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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