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총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된 이반 도벨 전총장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들의 캠퍼스 투어를 위한 미 중서부 가족여행을 마치고 빠르면 21일께 하와이에 도착할 예정인 도벨 전총장은 하와이 로컬변호사 릭 프라이드씨를 변호사로 선임하고 자신의 해임에 대한 법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드 변호사는 최근 하와이에서 일어난 주요 사고의 변호를 맡아온 유능한 변호사로 알려졌다.
도벨 전총장은 아직까지도 하와이대학 이사회로부터 해임결정이나 그 이유를 정식으로 통보 받지 못했다고 로컬언론에 밝혔다.
한편 하와이대학 이사회는 도벨 전총장으로부터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서면 통보를 받았으며, 이제야 도벨 전총장과 공식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겼다 며 환영했다.
키티 래거레타 하와이대학 부이사장에 따르면 도벨 전총장은 9개월전에도 다른 변호사를 채용했으며, 변호사 채용 후 그 비용을 학교측에 부담하려 했으나 정식 절차를 따르지 않아 거부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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