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이 도벨총장을 해임함으로써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기부금 모금계획이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와이대학은 2007년 개교 백주년을 앞두고 2억5천만달러를 모금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금을 해왔으며, 이와 별개로 카카아코에 새로운 의대설립을 위해 1억5천만달러를 모금할 것이라고 주의회에 밝힌바 있다. 그러나 도벨 전총장의 갑작스런 해임이 아무래도 대학의 이미지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학측은 도벨 전 총장의 해임과 관련해 몇몇 기부자들의 전화문의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주요 기부자 가운데 아무도 기부를 취소한다거나 중지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대학 총장대행을 맡고있는 데이빗 맥클레인 대행은 총장 해임이 기부금모금에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3년전 도벨 전총장의 부임시 그가 기부금 모금에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점이 부각된 바 있으나, 막상 도벨 전총장 부임이후 3년간은 이사회와의 불화 때문인지 그가 오기 전 3년간보다 기부금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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