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뉴욕 지역 한국전 참전 전우회(회장 강석희)는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미 한국전 참전 전우회 초청 오찬’ 행사를 갖고 한미 양국 참전용사간 우호를 다졌다.
200여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오찬에서 강석희 회장은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의 혈맹의 우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산화 위기에 놓인 한국을 구하기 위해 젊은 목숨을 바친 한국전 참전 미 전우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 핵을 이용,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반미 친북 사조 확산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밥 모가 한국전참전 미 참전 전우회 중부 롱아일랜드 지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관계로 한반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피의 희생을 치러야 했다며 한반도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지난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앤드류 무스메치 한국전 참전 전우회 회장도 한국과 미국의 우정은 영원해야 한다면서 내년 6월25일 키세나 공원에 세워
질 예정인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위해 최근 한국 정부가 1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왔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전 기념비가 세워지는 순간까지 한마음으로 기념비 건립사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 뉴욕지역 한국전 참전 전우회는 이날 강석희 회장이 사비를 들여 한국에서 제작해온 것으로 알려진 ‘참전유공자’ 메달과 뺏지를 오찬에 참석한 90여명의 한국전 참전미군들에게 전달, 감사를 표하고 우의를 다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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