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는 맨하탄 남부 순찰대 간부진과 22일 회의를 갖고 오는 8월말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동안 코리아타운 방범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맨하탄 남부 순찰대 책임자인 브루스 스모르카 대장과 조셉 라일리, 토마스 챈 부대장 등이 참석했다. 스모르카 대장은 전당대회 기간동안 지역 상인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행사 규모가 워낙 크고 참석하는 귀빈 수가 너무 많아 행사 기간동안 순찰 차원이 평상시와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모르카 대장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사복 경찰들이 미드타운 일대에 대거 투입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다닐 것 ▲무거운 가방 등을 갖고 다니지 말 것 ▲맨하탄 방문시 가능하면 공공교통을 이용할 것 ▲주위에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할 것(888-NYC-SAFE) ▲뉴욕시 곳곳에서 자동차 검문이 단행된다는 사실을 잊지말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마이클 림 의장은 코리아타운의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힘써달라며 아울러 한인 식품 업계와 의류 업계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불법 패들러 단속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시 경찰은 전당대회 기간 중 행인들이 조금이라도 수상하다고 생각되면 가방 검색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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