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전담 트레이너와 LA행
’몸짱’ 극비 프로젝트-2달이상 체류…다시 ‘몸만들기’
욘사마가 미국으로 갔다.
배용준은 16일 오후 극비리에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배용준은 지인이 있는 미국 LA 지역에서 적어도 두 달 이상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7월 드라마 ‘호텔리어’가 끝난 후 미국에서 3개월간 체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측근은 17일 “하반기 활동을 재개하기 앞서 해외에서 조용히 방해를 받지 않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어 했다”고 출국 이유를 전했다.
배용준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간 미뤄왔던 ‘몸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20일께 미국으로 입국하는 전담 피지컬 트레이너 임종필씨와 함께 닭가슴살과 밥만 먹는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이 식이요법은 원래 전문 보디빌더들도 고통스러워 잘 하지 않는 힘든 과정인데,배용준은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태우고 집중적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질 몸매를 가꾸게 된다. 또한 식이요법과 함께 신체 각 부위별 근육을 섬세하게 다듬고 강화하는 훈련도 병행한다.
배용준은 ‘공부벌레’란 별칭답게 이러한 훈련과는 별도로 집중적인 영어와 일본어 수업도 받을 예정이다. 이 기간 배용준은 서울의 소속사 BOF에서 보내오는 영화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읽으면서 하반기 출연작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당초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을 도는 팬미팅에 이어 5월부터는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집중적인 훈련으로 몸 만들기를 하면서 향후 활동 계획도 세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한국언론은 물론 일본 언론의 집요한 취재 경쟁에 시달린 데다 5월 중순 불거진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새 소속사 BOF의 설립 등으로 계획했던 일정이 어긋나 버렸다. 배용준이 미국행을 택한 것은 국내에 계속 머물러서는 하반기 활동 재개에 앞서 몸을 완벽하게 다듬고 작품 구상도 마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 운동과 어학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배용준은 그의 일본 내 매지니먼트를 대행하는 IMX사 직원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단합대회에 참가해 함께 고생했던 그들을 위로하고 며칠간 마음 편히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기자 oldf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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