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 관광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세계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와이 경기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하와이대학경제연구협회(UHERO)의 칼과 바론 경제학자는 8일 발표한 연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간 주내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UHERO는 지난 8년간 주내 실직 개인소득이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체 방문객도 올해 6.3% 증가한데 이어 내년에는 5.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한 개인 및 군 관련 건설업 붐이 당분간 계속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일본 경제가 점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내 신규일자리 수도 올해 1.9% 상승한데 이어 내년에도 2.0%로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와이 경제성장이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높은 주택가격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UHERO는 지적했다.
실제 하와이 인플레이션은 지난 2002년 1.0%에서 계속 상승, 올해 3.2%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경제학자는 또한 대부분의 경제지표 항목에서 긍정적인 징후를 보이고 있으나 테러위협과 이라크 정세 악화, 고유가ㆍ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주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는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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