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UH) 평의회가 이반 도벨총장의 해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UH 고위 교직원들이 도벨총장의 평가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UH 평의회는 도벨총장에 대한 업무 평가와 관련, 15일 다시 회의를 열고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도벨총장이 임기를 다 채우기 전에 해임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지난 13일 로컬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10개 UH 캠퍼스 교직원 위원장을 비롯 각 캠퍼스 위원회는 “이번 평의회의 도벨총장 평가가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된 것 같다”며 평가절차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올해로 임기 3년째를 맞은 도벨총장은 지난해 연례 업무평가를 통해 그다지 좋지 못한 평점을 받은 바 있고 올해 평의회는 도벨총장의 개인 지출에 대한 내역까지 철저히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평가를 벌이고 있어 도벨총장의 해임위기설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가족과 여행중인 도벨총장은 자신의 해임소문에 대해 “평의회의 평가방법이나 절차가 모두 잘못됐다”며 강한 불쾌감을 내보였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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