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14일 일본의 우와지마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우와지마시는 2001년 하와이 근해에 학생 실습선을 보냈다가 미해군 잠수함과 부딪히는 사고로 인해 학생과 교사 9명이 사망한 도시이다. 이번 두 도시간 자매결연은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하와이를 방문한 우와지마시의 히로히사 이시바시 시장은 사고이후 하와이 주민들이 보여준 친절과 알로하정신에 감사하며 앞으로 두 도시간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래미 해리스시장도 두 도시는 지난 비극을 함께 슬퍼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비극이 때때로 친선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우와지마시는 일본 내에 3개의 자매도시가 있으나 외국의 자매도시로는 호놀룰루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시는 이번 체결로 우와지마시를 23번째 자매도시로 갖게되어 시카고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매도시를 가진 도시가 됐으며, 뒤를 이어 시애틀은 21개, 로스 앤젤레스는 20개의 자매도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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