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우에아 화산을 구경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화산의 바다쪽 접경지의 붕괴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5월말부터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을 구경하기위해 하루 2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13일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며 만들어낸 용암지반의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이번 붕괴사고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으나, 용암을 구경하려고 바다쪽으로 너무 가까이 가면 새로 생긴 용암지반이 붕괴되는 사고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이번과 유사한 용암 지반층의 붕괴로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암지반의 붕괴는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와 만나면서 새로 형성된 층이 아직 단단해지지 않아 바다쪽 끝부분이 연약하기 때문에 발생했다.
따라서 용암을 구경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은 항상 국립공원서비스가 쳐놓은 경계선을 넘어가서는 안되며, 약한 지반층에서 최소한 1/4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또한 갑자기 갈라지거나 붕괴하는 소리가 들리면 재빨리 육지쪽으로 피해야 한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