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라톤 클럽(Korean Road Runners Club; 회장 권이주)이 오는 20일 센트럴팍에서 열리는 WABC Fight Against Prostate Cancer 5마일 대회서 ‘한인 가족 달리기 대회’를 별도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뉴욕로드러너스(NYRR)가 주최하는 대회로 West Drive 69Street에서 출발해 North Drive, South Drive를 거쳐 Tavern on the Green에 골인한다. 이 대회에서 한인 참가자는 태극기, 성조기, 클럽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전해 자체적으로 순위를 가릴 계획이다.
남녀 전체 1~3위 외에 10세 이상부터 60세 이상까지는 10세 단위로 끊어 각 부문 남녀 1위에게도 상을 주는데 시상식은 오는 7월11일 총회 때 열린다.
참가자들은 경기 당일 오전 6시 출발지점에 집합해 KRRC 팻말과 태극기가 있는 지점에서 한인 마라톤 클럽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경기 기록은 한인마라톤클럽이 대회 본부에 확인해서 별도로 순위를 가린다.
권이주 회장은 그 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회원들 모두가 충분히 이번 5마일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현재 회원으로 출전을 신청한 사람이 60여명 정도로 예상되는데 경기 당일 추가 참가자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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