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단장 최병인)이 주최한 장애인 교육(특수교육)정책 세미나에서 재활을 위한 전환교육(Transition Resources)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었다.
13일 오후 든든한 교회(담임 김상근 목사)에서 열린 특수교육 세미나에 초청된 LA 칼스테이트 대학 특수교육학과 김효선 교수는 장애우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전환교육은 발달 장애우 재활 활동의 본질적인 과제라며 늦어도 14세 이전에는 전환교육계획을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전환교육이 성공하려면 장애우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통합교육(일반학교 & 교회생활 등)을 경험하게 하고 장애우 각자의 개성과 장점, 좋아하는 것 등이 고려되는 개별교육(IEP)을 시켜야 한다면서 14세 이후에는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교육 즉 사회적응훈련, 직업훈련, 장애자 관련 서비스 기관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훈련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우들이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하려면 무엇보다도 인간관계형성 능력과 언어구사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장애우 각자의 선호도와 욕구, 필요, 능력, 취미 등을 기반으로 하는 개별적 전환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밀알장애인 선교단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김교수와 함께 특수교육전문가이며 공주대학 교수를 역임한 유재연 박사가 ‘부모와 자녀관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는 발달(정신지체) 장애인 가족과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06-16-04 김효선 교수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장애우 전환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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