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LPGA, NBA, NFL, INDI 500 자동차 레이스 등.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대회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본업이 금융 시스템 전문가인 이색 한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AP 통신 스포츠전문 사진기자 마이클 김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친구인 카레이서 로저 야스까와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사진에 입문했으나 이젠 AP 뿐아니라 영국 Hay Market사의 광고회사인 LAT, 최고의 사진가 집단 Corbis Sygma의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씨의 본업은 금융 시스템 전문가. 공과대학과 대학원을 나와 첫 번째 가진 직장은 AT&T Bell 연구소. 90년 월스트릿 살로몬 브라더스에 스카웃돼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증권 자동 판매 분석 프로그램 개발부서에서 근무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에 연이어 스카웃되었다.
95년 모건 스탠리 일본 지사 근무중 도이치 뱅크에 다시 스카웃 되었으며 영국 지사를 거쳐 현재 뉴욕지사 테크널리지부 매니징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금융 프로그램 전문가가 엉뚱하게 사진을 택한 것은 연구소 일과는 전혀 다른 박진감 넘치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스포츠에 매료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포츠에서 사람들이 미처 못 느끼고 지나가는 순간을 사진으로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자동차 경주 경우 320km의 속도로 지나가는 차를 정지한 장면으로 보여 줄 수 있다는 데서 전율을 느낀다고 사진의 매력을 예찬한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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