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로 다가온 한국전쟁 발발 54주년을 맞아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는 13일 6.25 참전용사 낫소 카운티 지부회원 70여명을 초청, 기념 예배를 가졌다.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을 초청, 올해로 5년째 기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아름다운교회는 이날 김의권 화백이 그린 참전용사들의 초상화 작품과 낫소 지부 소속 토마스 너조씨가 촬영한 1950년대 한국의 풍경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으며 제니퍼 & 존 김 남매가 아리랑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목숨을 버린 사랑(요한복음 15:12~14)’이란 제목으로 이날 설교한 황 목사는 타인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쳐 희생해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토마스 라일리 낫소 지부장도 한국전 참전 미군들을 기억해 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고 찰스 보어스 부 지부장도 지난
해 한국을 방문, 한국의 경제발전을 둘러보면서 한국인들은 물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데 기여한 나 자신에게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낫소 지부는 올해 `자유’를 주제로 동 교회 등록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콘테스트를 실시, 대상 수상자로 올 가을 시라큐스 대학 진학 예정인 피터 김(제리코 고교 12학년)군에게 이날 랩탑 컴퓨터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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