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헤드 초등교 졸업 맥스 윤군 대통령상 수상
코코헤드 초등학교의 맥스 윤(12)군이 졸업생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한인사회의 경사로 여겨지고 있다.
윤군이 수상한 대통령 표창은 학업성적이 뛰어난 졸업생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코코헤드 초등학교에서는 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윤군은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아버지 직장 관계로 뉴욕과 하와이를 오가며 생활했으나 사랑과 엄격함이 조화를 이룬 부모들의 교육열 덕에 한국어 읽고 쓰기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윤군의 취미는 독서이며 한국음식을 유난히 좋아해 이번 수상 선물로 온 식구와 함께 방문할 한국 여행이 왠지 더 기대된다고 한다.
윤군의 장래희망은 악을 없애고 약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판사이다.
윤군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걸 보니 더 힘이 난다”며 “나를 위해 공부를 하지만 부모님을 위해서도 공부를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군은 이번 대통령상 표창외에도 학교에서 품행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코브라’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자신이 그린 포스터가 ‘Year Book’ 표지 그림으로 채택되는 영예도 안았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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