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뉴저지한인총연과 뉴저지교협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효행상 시상식 및 경로잔치’가 12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장한 어머니상을 각각 받은 주인실(84)씨는 고령에도 불구 이웃을 보살피는 어머니로, 김숙자(74)씨는 두 외손녀를 훌륭하게 키워오며 사회 봉사활동을 해 이번에 선정됐다.
효자상을 수상한 스태판 코파스(62)씨는 홀어머니를 위해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모친을 위해 헌신적인 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김종만(49)씨는 저지시티에서 약국을 운영해오며 특히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물심양면적인 도움을 베풀어왔다.
이밖에도 평생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온 황병호(83), 이복석(82)씨가 장한 어버이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침술전문 한의사로 일해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로 봉사해오며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되어온 김화금(48)씨가 효부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저지상록회 김 회장은 효행이 우리 동포사회 곳곳에 자리 잡을 때 노인들의 삶이 더욱 윤택하고 행복해질 것이라며 본 회는 앞으로도 복지생활의 근본이 되는 효행을 동포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및 정성욱 뉴욕한인상록회장, 뉴저지한인총연 김광성 회장 등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한편 3부 경로잔치에 참석한 300여명의 한인노인들은 점심식사 및 과일, 떡 등을 나누며 태권도 및 국악 공연, 경품추천 등과 함께 여흥시간을 보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