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예산 사용 기본적인 서비스중심 재편성 한 목소리
▶ 선거캠페인 기부금, 버스환승시스템 이견
호놀룰루 시장선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무피 헤네만과 둑 베이넘 후보가 8일 처음으로 공개 토론을 가졌다.
약 2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와이키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는 시예산 사용이 기본적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성되어야 한다는데에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선거캠페인 기부금과 버스환승시스템 등에 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베이넘 후보와 헤네만 후보는 또 와이키키가 단장공사로 인해 새로운 활기를 찾기는 했으나, 아직도 범죄와 마약, 소음, 매춘 등이 개선되어야 하며, 시정부의 부패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헤네만후보는 시가 추진중인 버스환승시스템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며 시의회의원으로 있을 때 버스환승시스템 방안을 지지한 베이넘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대해 베이넘후보는 해리스 시장이 자신이 의도한 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을 뿐이라고 맞받아친 후 헤네만 후보측이 일부 지지자로부터 선거기부금 제한을 넘는 기부금을 받아 선거기금사용위원회에 벌금을 물었던 점을 지적했다.
헤네만 후보는 경험 많은 후보로서 연방정부, 주정부와 함께 시가 당면한 문제를 풀어낼 적임자라는 주장을 폈으며, 베이넘 후보는 불법 선거기부금을 받지 않는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임을 내세웠다.
호놀룰루 시장선거는 9월 18일에 예비선거를 치루게 되는데 어느 한 후보가 50%이상의 표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11월 2일 총선거까지 가야한다.
한편 두 후보들의 지지도는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베이넘 후보가 44% 지지를 보여 35%의 지지를 받은 헤네만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9%의 지지를 받고있는 프랭크 파시 후보가 양 후보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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