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법안(S 1545)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가 10일 브루클린 베이릿지에 위치한 존 폴 존스 팍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과 라틴 아메리카 통합 센터(LAIC) 아나 마리아 아칠라 사무총장 등 10여개의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와 부모의 불법체류 신분 때문에 희망을 잃은 이민자 고교생들이 대거 참석해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부모의 체류신분 때문에 고교 졸업과 동시에 불법체류신분으로 전락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학생들이 매해 6만5,000명에 이른다며 부시대통령과 상원 원내총무가 교육관련 안건을 최우선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후 공연을 펼치며 드림법안 통과가 반드시 필요함을 밝혔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뉴욕시 하원 중 드림법안을 유일하게 반대하고 있는 비토 포셀라 의원의 사무실로 행진을 하며 법안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드림법안은 47명의 의원 지지를 얻어 연방상원에 상정돼 있고,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이 점차 늘고 있으나 올해 반드시 통과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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