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예일 대학교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 김현식 전 평양대학교수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퀸즈 우드사이드 뉴욕한성교회(목사 이기천)에서 ‘북한인들의 일상 생활 의식: 경제, 사회, 정치, 종교 및 통일’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동 교회의 영어 목회인 ‘뉴 크리에이션’(New Creation EM·목사 존 안)이 뉴욕 한인들의 북한과 북한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후 7시30분 일반 강연회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두 지도자의 생각: 김일성과 김정일’을 주제로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비공개 강연회도 준비했다.
함경남도 태생 김 교수는 인민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4년 평양대학 교수(김일성 대학)로 38년간 활동한 뒤 시카고에 거주하는 가족의 권유로 1992년 북한을 탈출했다.
김 교수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는 ‘뉴 크리에션’의 염민석씨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예일 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뉴욕한성교회 이 목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4월 미 서부지역에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고) 학생회 조나단 이 회장과 북한 돕기 전국 한인학생 단체인 ‘링크’가 마련한 행사에 참석, ‘북한 사람들: 그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믿으며, 그리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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