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비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개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개스를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터가 합쳐진 것으로 갤런당 최저 40마일 최고 60마일까지 운행할 수 있다.
하와이 토요다 딜러쉽을 운영하는 서브코 오토모티브에서는 지난해 10월 2004년형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가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1백60여대가 팔렸다.
서브코측은 가격이 2만8백10달러부터 시작하는 토요다 프리우스 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2백여명의 고객들이 프리우스 차량을 사기위해 3개월~ 6개월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 전국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지난해의 두배 이상인 1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8년에는 44만대 정도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천6백만대의 차량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44만대의 판매는 매우 적은 수에 불과하지만 개스비가 오르면서 한번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각해보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직은 개스만 사용하는 같은 급의 자동차보다는 비싸다는 점이 일부 고객들의 하이브리드 차량구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04년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가격이 1만9천6백50달러부터 시작해 똑 같은 시빅 개솔린 차량에 비해 2천4백달러가 비싸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차량구매시 감면해주는 4백20달러의 세금을 빼고, 개스비를 갤런당 2달러20센트로 계산했을 때 시빅 하이브리드를 8년간 사용해야 시빅 개솔린 차량과 전체 비용에서 같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쉬볼레, 닷지, 포드, GMC, 렉서스, 토요다 등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에 7종의 하이브리드 뉴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내년에도 애큐라, 혼다, 닛산 등이 4종류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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