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공립학교 화장실 보존상태가 형편없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닥의 타일이 떨어진 것에서부터 문이 낡아서 덜렁거리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으며, 냄새가 빠지지 않고, 싱크나 변기도 교체할 때가 이미 한참 지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학교 화장실에는 비누나 페이퍼타월 또는 휴지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년전 주 교육위원회는 주내 모든 공립학교의 화장실을 안전하고 편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하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부가 협력해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를 추진해 왔으나, 아직도 상당수 학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화장실은 큰 문제가 없으나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반 이상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가장 낡은 화장실을 먼저 고친다는 원칙으로 각 학교 화장실 보수공사를 하고는 있으나, 학교시설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이 이미 6억달러가 부족한 상태이고 화장실 보수공사가 간단한 손질보다는 구조적인 공사가 필요한 상태여서 화장실 환경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것.
주의회는 공립학교 보수공사와 시설유지를 위해 2005 회계연도에 1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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