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추모의 날’인 11일 연방정부 기관 및 뉴욕, 커네티컷, 텍사스, 미조리, 네브라스카 주정부가 일제히 휴무에 들어간다. 그러나 국가안보와 공공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법무부,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의 일부 기관은 정상 운영한다.
미 대통령 장례기간에 전통적으로 휴무에 들어가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한 나스닥, 아메리칸 스탁 익스체인지 등도 11일 레이건 전 대통령 추모의 날을 맞아 휴무에 돌입한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8일 뉴욕주를 대표해 추모식에 참여할 것이라며 레이건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의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정부 기관에 휴무를 지시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또 주청사에 8일 레이건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해 7월5일까지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우체국은 11일 일반 우편 배달은 하지 않으며 특급 우편만 취급한다고 밝혔다. 일반 우편 배달은 하루 연기된 12일 실시된다. 한편 장례식때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이 8일 경고했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지금 테러리스트들의 매력적인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는, 고도의 상징성을 지닌 일련의 행사를 치르고 있다면서 레이건 장례식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을 특별한 국가 안보 상황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지만 이것이 오늘날 워싱턴의 삶이고 그것이 바로 알-카에다와 벌이는 전쟁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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