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YWCA 늘푸른대학이 8일 6명의 졸업생과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플러싱 YWCA는 이날 제 18회 졸업식 및 52기 수료식을 갖고 4년간의 과정 및 지난 학기를 이수한 노인 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12년간 어렵게 4년 과정을 마친 강옥순씨를 비롯, 김계석, 안춘희, 이병윤, 이연구, 정안심씨등 6명이 포함됐다. 강옥순씨는 뉴저지 프린스턴에 거주 플러싱까지 오는 거리가 너무 멀어 졸업을 늦춰왔다가 지난학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재등록, 노인대학에 오기 위해 새벽 5시 집에서 출발하는 남모를 노력 끝에 이날 졸업패를 받았다.
김은순 늘푸른대학 교장은 4년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지난 26년간 YWCA를 이끌어준 관계자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 허걸 목사는 졸업은 시작이다며 YWCA에서 배운 봉사정신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남을 돕는 일에 앞서달라고 말했다.
강옥순 졸업생 대표는 이날 답사를 통해 늘푸른대학을 통해 미국 문화를 배우고 노래로 젊을 되찾았으며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용기가 생겼다며 4년간의 과정을 마친 것을 하나님과 YWCA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졸업 후에도 마음껏 늘푸른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특권이 너무 고맙다며 아직까지 졸업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굳은 결심을 갖고 학점을 이수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늘푸른합창단은 ‘주님의 사랑’이란 가스펠을 수화와 함께 부르며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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