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5차 청소년 모국 방문단을 한국에 보낼 예정인 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이정화)이 1차 서류심사를 거친 9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모인 이날 면접심사는 재단 이사 3명씩 한 조를 이뤄 학생들을 한 명씩 개별 심사했으며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소득수준, 학교 성적, 면접 태도,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와 소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관한 지원자의 의견 등 여러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는 총점 65점 만점으로 채점해 남녀구분 없이 성적 순서대로 40명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오는 14일 발표 예정이다.
이정화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학생들의 성적도 우수해지고 또 모국연수에 임하는 자세도 훨씬 진지해져 공정한 심사를 위해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에게는 가산점을 주기로 해 대부분의 면접심사가 한국어 위주로 진행된 것도 특이할 점이다.
제5차 청소년 모국 프로그램은 오는 7월2일(금)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기금모금 음악회를 겸한 1차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7월15일(목) 뉴욕한인회관에서 2차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7월19일(월)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뉴욕을 출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지휘 아래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연수기간 중 한국 내 모든 체
재비용을 모두 무료 지원 받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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