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매치기등 중절도는 전년비 10%나 늘어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등 공공교통수단에서 살인, 강간 등의 강력 범죄는 감소했으나 전문 소매치기들의 날치기는 크게 증가, 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시경(NYPD)과 비영리기관 스트랩행어스(Straphanger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30일까지 지하철 내 살인·강도, 강간 등 강력 범죄는 각각 한 건씩만 발생,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소매치기를 비롯한 중·절도 행위는 737건으로 지난해 668건에 비해 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 레이몬드 켈리 국장은 “반 테러 전술에 따라 각 역마다 배치된 무장 경찰 병력이 늘어 지하철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소매치기, 날치기 등 중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매치기범 체포를 위한 순찰 병력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들은 승객들이 소매치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핸드백의 경우 어깨에 단단히 매고 지퍼를 철저히 잠그고 소지품을 철저히 간수하고 주변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0년이래 지하철 범죄가 81%나 감소한 이래 강도사건은 지난해 동기간의 476건에서 42건이 감소, 434건이 신고됐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