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회법원판사 임명좌절 이후... 관심 모아져
주 노동조정관 테드 홍 변호사(사진)가 연방판사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지명됐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베넷, 씨브라이트 변호사등 다른 두 명의 후보와 함께 홍변호사를 연방판사 후보로 지명, 부시대통령에 제출했다.
홍변호사는 특히 올해 초 빅 아일랜드 순회법원 판사로 지명을 받았으나, 주 상원에서 13대 12의 표결로 좌절된 바 있어, 이번 연방판사 지명에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시대통령이 연방판사 임명에 관한 결정을 언제 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연방상원에서 비준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10월초 연방의회 회기가 끝나기 이전에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 홍변호사의 빅 아일랜드 판사임명이 좌절된 이유는 하와이변호사협회가 홍변호사의 기질이 판사로서 적합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링글 주지사는 홍변호사가 매우 뛰어난 변호사이며, 공정하고 성실하므로 연방판사직 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방판사직은 종신제로서 법조계에서는 매우 영향력 있는 자리로 알려졌다.
하와이에는 4명의 연방판사가 필요한데, 현재 데이빗 에즈라 연방대법관을 비롯해 헬렌 길모어 판사, 수잔 오키 몰웨이 판사등 모두 3명의 연방판사가 있으며 4번째 판사는 4년째 공석인 상태이다.
홍변호사는 지난 2002년 주지사 선거때 민주당 성향이면서도 공화당 후보인 링글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당시 링글 후보를 위해 힐로에서 선거캠페인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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