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오픈 워크(대표 한동신) 주최 제 6회 한국여성포럼1부 강연 ‘왜 사냐고 묻거든’ 주제 강의에 나선 황우석 박사는 인간배아복제와 줄기세포 배양으로 고치는 난치병 치료원리 및 그동안의 연구과정을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에 사람의 체세포를 이식하는 방식 관련논문을 지난 2월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이후 윤리적 논란에 부딪쳐 현재 사회적인 합의가 있을 때까지 인간배아 복제연구는 중단했지만 치료 목적을 위한 인간 배아복제와 줄기세포 배양연구는 지속돼야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기다리며 나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기간으로 삼고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중증 장애와 각종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반드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2부 ‘슈퍼맨을 치유하는 보통남자들이 펼치는 대화의 장’ 에서는 패널리스트로의 발언은 사양했지만 사석에서 황우석 박사의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이렇게 말했다.
첫째 인간배아복제와 줄기세포 실험은 여성의 난자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 실험재료 제공자들이 성스러운 참여정신을, 여성을 존경한다. 함께 고생하고 있는 43명의 연구진 중 16명의 여성들이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어 너무 고맙다.
개인적으로는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이다. 나의 모든 스케줄을 관리하고 뒤에서 도와줘 아내의 힘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할 정도이다. 새벽 4시반에 집에서 나오는데 아내가 깰까봐 살금살금 나와 밤 1-2시에 귀가, 두어시간 잠자고 다시 나와 거의 아내 얼굴은 못보는데 아내가 잘 참아주고 있다.
둘째는 어머니의 힘이다. 아버지가 5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농사 지으
며 6남매를 키우셨다. 다섯째인 내가 있기까지 어머니의 힘이 지대했다. 이에 남자는 여성의 힘으로 산다고 할 수 있겠다.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바르게 살며 맑은 영혼을 지양하는 내삶에 있어 여성은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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