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1회 연장끝에 2-1로 격파
자이언츠는 3연패, 미니 슬럼프
차베즈를 잃은 A’s가 짠 야구로 3게임 연속 연장전 승리를 낚으며 팬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A’s는 3일 콜로세움 구장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즈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저매인 다의 희생 플라이로 2-1 로 승리, 전날 화잇삭스를 상대로 10회말 연장 승리등 3경기 연속 연장 승리를 이어 나갔다.
배리 지토를 선발로 내세운 A’s는 이날 배리 지토가 8회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방망이 빈곤으로 고전했다.
1회초 에릭 번의 희생플라로 선취 득점을 올린 A’s는 이후 토론토의 선발 미귀엘 바티스타의 역투에 눌려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8회말 R. 잔슨의 적시타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토론토는 11회말 선두 에릭 번에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저매인 다이에 깊숙한 희생 플라이를 얻어맞고 1점차로 석패했다.
A’s는 이날 승리로 홈 8연승 가도에 나서며 선두 에인젤스와의 3게임반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연승 뒤 3연패를 당하며 미니 슬럼프에 빠졌다. 자이언츠는 3일 아리조나에서 벌어진 D백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초에 잡은 4-0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5로 역전패, D백스에 1승3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자이언츠는 이날 1회초 D백스의 선발 브라이언 웹의 난조와 애러를 틈타 대거 4점을 올렸으나 제롬 윌리엄즈가 5이닝동안 6실점으로 난타 당하는 바람에 다잡은 고기를 놓쳤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선두 다저스·파드레스에 3게임차로 접근, 3주전만해도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던 패넌트 레이스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자이언츠는 10연승 기간 중 선발 투수진이 호투, 투수력에 자신감을 회복했으나 타격의 빈곤으로 무려 5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낚으며 살얼음판 승리를 이어왔다.
자이언츠는 페드로 펠리즈, 마퀴스 그릿섬등이 각각 홈런 9방, 7방을 치며 본즈를 뒷받침하고 있으나 마이클 터커, 에드가르도 알폰조 등 기대했던 방망이가 침묵, 세이빈 단장은 어떻게 하든지 6월이 가기 전에 기동력과 파워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자이언츠는 3일 슬럼프에 빠져있는 제프리 헤몬즈(타율 2힐1푼1리)를 방출자 명단에 올려놓고 마이너리그의 타드 린든을 호출하는 등, 방망이 정비작업에 돌입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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