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포트 리치몬드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이정우(미국명 알렉스 이·17)군이 지난 26일 뉴욕시청에서 열린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서 지도자상(Leadership Award)을 받았다.
이정우군은 뉴욕시 5개 보로 각 고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00여명의 우수 학생 중 성적과 커뮤니티 봉사활동, 리더십 분야에서 뛰어나 다른 9명의 아시안 학생들과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성적이 우수하고 축구, 농구 등 스포츠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클라리넷 연주도 수준급이다. 또 리더십도 뛰어나 교내에‘아시안 문화 클럽(Asian Culture Club)’을 창단, 아시안 학생들이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아시안 축제, 패션쇼,아시안 문화 경매 등의 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아시안 문화를 전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있는 이 군은 성적이 뒤쳐진 학생들을 위해 개인 학습을 자청, 이들을 도왔고 정신지체아 및 탈선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스태튼 아일랜드 어드밴스 트래쉬 버스터 프로그램’에서 2년간 자원 봉사해왔다. 이밖에 하일랜드 팍 갤러리(Highland Park Gallery)에서도 자원 봉사한 경험이 있다.
이정우군은 뉴저지에서 IM 포터리 갤러리를 운영하는 임경자씨의 2남 1녀중 차남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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