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여성을 포함한 4명이 탑승해 있던 모터보트가 29일 오후 맨하탄 남부 ‘이스트 리버’에서 전복돼 탑승자 모두가 물에 빠졌으나 뉴욕시 소방국 해양대원들에 의해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회계사 재이콥 애수베리(31)씨가 소유하고 있는 길이 21피트의 모터보트 ‘씨 펄’(Sea Pearl)은 이날 오후 1시30분 뉴저지주 저지 시티 ‘리버티 스테이트 닥’에서 출항했으며 오후 3시 보트가 뉴욕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남부 ‘이스트 리버’에서 전복했을 당시 애수베리씨와 변호사 아이린 김(31·저지시티 거주)씨, 영화감독 세스 크레이머(33)씨와 크리스틴 크레이머(30)씨 부부 등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소방국은 애수베리씨가 소지하고 있던 VHF 라디오로 응급구조 신고를 받고 ‘마린 원’ 보트를 긴급 출동시켜 구조 자켓을 입고 강물에 떠 있던 이들 4명을 사고후 15분, 신고접수후 불과 4분만에 물에서 모두 무사히 건져냈다.
소방국에 따르면 애수베리씨의 보트는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바람에 의해 전복됐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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