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무대에 오르는 종교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극단 미리암,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공연
6월25-26일 3회… 스카티시 라이트
윤복희·차인표·정영숙등
중견 연예인들 다수 출연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예수의 생애를 그린 대형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연출 유경환)가 남가주 무대에 오른다.
극단 미리암(단장 최선자)에서 제작해 작년10월 KBS홀에서 공연된바 있는 이 뮤지컬은 6월25일 오후7시, 26일 오후3, 7시 3차례에 걸쳐서 한인타운에 있는 스카티시 라이트 오디토리엄에서 본보 후원으로 공연된다.
천지창조, 노아의 홍수, 모세, 세례 요한에서부터 예수의 십자가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의 삶을 그린 이 작품에서 예수 역은 인기 탤런트 차인표, 마리아 역은 가수 윤복희씨가 맡으며,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번 뮤지컬에는 또 유명 연예인 정영숙, 박철호, 전혜진, 최선자씨 등과 극단 미리암 단원 50여명이 출연해 아담과 이브의 무곡인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시작으로 ‘땅에 충만하라’(합창), ‘주기도’(예수 독창 및 합창), ‘골고다’(독창 및 합창), ‘영광 영광 주께 영광’(합창) ‘예수의 승천’(남성합창) 등 49곡을 들려준다.
총2막으로 되어 있는 이 뮤지컬은 1막에서는 태초 천지 창조, 노아의 방주, 아기 예수의 탄생, 제자들에게 예수의 가르침 등의 내용이고, 2막은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예수의 부활 등을 노래하고 있다. 이 뮤지컬의 곡들은 유명 교회 음악 작곡가인 최성찬씨가 작곡했다.
최 단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쁨, 삶의 새로운 힘과 소망을 더해주는 기독교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또 다른 형식의 예배로 젊은이들이 와서 예수의 꿈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유경환 감독도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소고 잡고 춤춘 일이 성경에서 나타난 종합예술행위의 출발”이라며 “기독 예술인들이 각자의 분량으로 만들어가는 헌신의 산물 ‘지저스 지저스’를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암은 91년 6월 창단되어 50회가 넘는 전국 순회공연과 뉴욕, 하와이, 동경 등 많은 해외공연으로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IMF 이후 어려운 경기 사정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다가 5년만에 ‘지저스 지저스’로 활동을 재개한 기독계 뮤지컬 전문 극단이다. <문태기 기자>
▲공연장:스카티시 라이트 오디토리엄(4375 Wilshire Blvd.)
▲공연일시:6월25일 오후7시, 26일 오후3, 7시
▲티켓:50, 30달러
▲문의:(213)38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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