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하와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은 비교적 잘 운영되는 반면 중학교 이상의 청소년들에 대한 프로그램은 본토와 마찬가지로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경우 초등학생을 위한 에이-플러스 방과후 프로그램이 주내 전체 198개 초등학교 중 183개교에서 시행중이며 9만9천829명의 공립교 초등학생 가운데 35% 정도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등록비 역시 한달에 55달러로 본토의 240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중학교 이상 학년으로 올라가면 사정은 다르다.
워싱턴에 본부를 비영리단체, 애프터스쿨연합(ASA)이미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학년의 11% 학생만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들이 자녀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더 이상 애프터스쿨 활동을 위해 지출을 하려하지 않고 자녀 역시 참가를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YMCA 호놀룰루의 돈 앤더슨은 “청소년들이 마약 등 범죄에 손을 대는 시기가 바로 이때부터”라며 “이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재 주내에서 운영중인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YMCA: 방과전 방과후 케어 프로그램. 수영 등 각종 스포츠 학습이 가능하다. 문의는www.ymcahonolulu.org
▲또한 각 시립공원에서는 오후에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농구 등 스포츠를 비롯해 훌라 댄스, 기술교육 등이 있다.
문의는 692-5582번.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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