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건강검진, 무료 머리손질, 흥겨운 놀이등
오진희씨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조용히 하고 싶었어요
15일 오전 10시 30분 감람연합감리교회에서는 교회 성도가 주최한 효도잔치가 열렸다.
이 교회 성도 오진희씨가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웃, 나아가 하와이 거주 노인들께 베풀고 싶어 마련된 이날 효도잔치에는 한인노인 100여명이 초대되어 무료 이발과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점심과 다과, 게임, 바이올린 연주, 훌라공연 등으로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오진희씨는 “예전부터 효도잔치를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용기를 못내다 마침 친언니가 하와이로 이민오게 되어 함께 준비했다”며 “이번 잔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앞으로는 해마다 효도잔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이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극구 사양한 오씨는 20여년째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드러나지 않은 올드타이머로 효도잔치에서 무료 진료(사진 위)를 베푼 리처드 오 박사가 바로 그녀의 남편이다.
한편 이날 효도잔치에서 진료와 함께 노인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끈 이발은 애나 미용실에서 도움을 주었다. 또한 오진희씨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노인들에게 뼈에 좋은 칼슘 영양제를 선물로 증정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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