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단 음료 줄이고 요거트, 과일주스 늘려
내년부터 주내 공립학교에서 제공되는 학교급식이 건강식으로 개선된다.
아이스크림과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줄이고 프로즌 요거트와 과일주스의 공급을 늘리게 된다. 지금까지 주내 공립학교는 영양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왔으나, 최근 상당수 학교에서는 영양기준에 맞지않는 대안을 적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 교육부는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음료를 최소 50% 이상의 과일주스로 공급하고, 아이스크림 대신에 프로즌 요거트나 아이스 밀크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좀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시키기로 했다. 또한 나초와 칩도 영양가를 높인 밀가루와 지방을 줄인 치즈를 사용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
한편 지난 주 공공이익 과학연구소는 주내 공립학교에서 자판기를 통해 팔리는 음료의 75%가, 그리고 스낵의 85%가 정크푸드라는 조사결과를 밝힌 바 있어 학교급식과 함께 교내자판기로 판매되는 음료와 스낵의 영양에 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학교 내에 있는 음료자판기의 내용물을 물과 우유, 과일주스 등 건강에 좋은 음료를 우선적으로 채우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하와이의 공립학교 학생들은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비율이 75%로 미 전국 평균치인 55%보다 휠씬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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