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문 리서치사가 미국내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가장 좋은 도시와 나쁜 도시를 조사,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도시 가운데 데이트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텍사스주 오스틴이 선정됐다.
이는 오스틴 부근에 대학가가 많아 18~24세의 젊은이들이 많다는 점 그리고 커피숍과 바 등 데이트 장소가 풍부하다는 것이 오스틴이 ‘데이트 넘버 원 플레이스’로 뽑힌 주된 이유다.
또한 남녀가 즐겨 마시는 알코올 소비가 높다는 것도 선정 이유 중 하나라고.
2위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3위 샌디에고, 4위 N.캐롤라이나의 더럼, 5위 시애틀이며 호놀룰루는 10위에 올랐다.
호놀룰루의 경우는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관광지라는 장점 때문에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 코스가 많다는 것이 10위권안에 오른 이유다.
반대로 데이트 장소로 가장 나쁜 도시는 어디일까.
캔자스 시티와 위치토,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피츠버그, 휴스톤 등의 순서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낭만의 도시일 것 같은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 등은 오히려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 발표는 18~24세의 젊은층의 인구비율과 꽃집, 선물가게, 커피숍, 바, 게임 등 남녀 데이트에 관련된 모든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 실시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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