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지 국장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야” 변명
▶ 근교 카운티 비해 평균 2,3 분씩
작년 DC 경찰이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이 그 전해에 비해 늦어진 것으로 밝혀져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DC 경찰이 무장강도, 총격 등 인명살상 가능성이 있는 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03년의 경우 8분 25초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보다 1분 이상 늦어진 것이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의 평균 출동시간은 4분 46초로 나타났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의 경우는 5분 20초였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신고후 평균 6분 6초만에 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DC 경찰은 인구 50만 이상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주민 수 대비 경찰병력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늑장 출동이 더욱 비난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찰스 램지 DC 경찰국장은 DC의 경우 신고건수가 더 많고 범죄유형도 복잡해 다른 근교 카운티와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램지 국장에 따르면 911에 접수되는 신고전화가 DC의 경우 연간 200만 건에 달하며 출동시간을 비교하려면 근교 카운티가 아니라 비슷한 규모의 다른 대도시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램지 국장은 지난 달 출동 평균시간은 7분대라고 전제하고 보스턴의 8분, 샌프란시스코의 10분과 비교해 결코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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