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후 한류열풍 주역 될 만하다 극찬
“나이스한 배우다!”
톱스타 전지현이 세계적 잡지 타임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의 홍콩 주재기자 브라이언 월셔는 7일 낮 1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전지현과의 단독 인터뷰를 끝낸 뒤 “나이스하며 쿨한 배우”라고 그녀의 재능과 감각을 높게 평가했다.
월셔 기자는 이날 전지현에 대해 “나이답지 않게 겁이 없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면서 “가히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월셔 기자는 전지현의 성장 배경,그녀의 작품관,한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또 6월4일 한국은 물론 대만 등 해외에 동시 개봉될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제작 아이필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전지현은 “곽재용 감독을 믿어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하게 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임지와의 인터뷰는 전지현의 출연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홍콩측 투자자인 빌콩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빌콩은 전지현을 한국의 대표 배우로 내세워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 소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실제로 전지현은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끝내는 등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기본기를 쌓고 있다.
타임지는 전지현과의 공식 인터뷰에 앞서 지난 2월 말 한국을 방문,사진촬영을 했으며 이날 인터뷰는 영화 개봉 전후 실릴 예정이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용감무쌍한 여순경과 그녀를 지켜주려는 고교 교사(장혁)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동시 개봉됨에 따라 전지현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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