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에는 대체로 만족... 팔리룩아웃 방문 가장 많아
하와이 공원들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은 공원의 자연환경에 대체로 만족하나 화장실을 비롯한 공원 편의시설에는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관광오소리티와 옴니트랙 그룹이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1만1천여명의 공원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공원 이용객들은 공원 내 자연환경과 안내 표지판에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화장실을 비롯해 음식 판매시설과 안전시설에는 불만족을 표하고 있다.
하와이공원 방문자 수는 하와이 주민을 포함해 연간 9백2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방문객은 6백3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을 이용한 주민 이외의 방문객 가운데에는 90% 정도가 북미에서 온 관광객인 것으로 밝혀졌다.
각 섬별로는 오아후가 공원방문객의 40%를 수용했으며, 카우아이가 33%, 마우이 17%, 빅 아일랜드 10%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하와이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공원은 누우아누 팔리룩아웃으로 연간 1백10만6천8백94명이 다녀 갔다. 다음으로 카우아이의 하에나 주립공원 (741,969명), 다이아몬드헤드 (626,826명), 카우아이의 와일루아 리버 주립공원 (615,812명), 그리고 카우아이의 나팔리코스트 주립공원 (537,480명) 등이다.
공원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소규모 방문객을 대상으로 편의시설이 마련된 공원에 단체 관광객들이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대거 방문하기 때문에 화장실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다이아몬드헤드의 화장실은 소규모 방문객을 대상으로 70년대에 건축된 것이어서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면 항상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그러나 다행히 관광오소리티(HTA)가 올해부터 호텔세로 거두어들인 예산 가운데 매년 1백만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각 공원의 편의시설을 보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TA는 이 예산을 이용해 다이아몬드헤드 화장실을 내년 6월까지 새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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