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생을 마감할 때 까지 한센스병으로 불리는 문둥병 환자를 돌본 메리앤 코프수녀가 바티칸으로부터 ‘공경할 만한’ 을 의미하는 ‘베너러블’ (Venerable) 로 인정 받음에 따라 성인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코프수녀는 1883년 문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하와이 왔으며, 오아후의 카카아코 브랜치 병원에서 5년간 일한 후 환자들의 거주지인 몰로카이 칼라우파파에서 소녀원을 맡아서 봉사했으며, 1918년 나이가 80세가 될 때까지 데미안신부를 도와 환자들에게 봉사했다. 코프수녀의 성인화 추대를 원하고 있는 하와이 카톨릭계에서는 이번에 바티칸으로부터 베너러블 칭호를 받았으며, 성인 추대를 받기 위한 다음단계는 천복을 받은 것을 의미하는 ‘블래스드’ (blessed)로 인정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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