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주민 설문조사 결과
교장에게 예산 자율적 사용권도 주어야
하와이 주민들은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육부의 분권화 문제보다 충분한 교과서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소규모 학급을 편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가 워드 리서치에 의뢰해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은 교과서 보급과 소규모 학급편성 이외에도 모든 학생이 매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학교 내 컴퓨터 보급 또는 컴퓨터 랩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교장에게 학교예산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63%의 주민들은 주당국이 주민들이 원하는 바대로 교육개혁을 한다면 세금을 더 낼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용의가 있다는 주민의 비율은 2003년 1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때의 77% 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도 하와이 주민들은 올 주의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부 분권화 방안에 대해서는 41%가 찬성을, 18%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나, 교육부 분권화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4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 분권화문제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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