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들이 미국 주요도시의 버스나 열차를 공격할 수 있다는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의 경고로 미국 대중교통수단들이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대중교통협회(APTA)의 경비담방 책임자인 그레그 헐은 교통 시스템이 FBI와 국토안보부로부터 테러음모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고 `코드 옐로 플러스(code yellow plus)’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코드 옐로’는 테러위험을 나타내는 5단계중 중간이다.
미 관리들은 테러범들이 미국의 민간 교통시스템을 겨냥한 테러를 할 가능성이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지만 테러가 저질러질 어떤 특정한 도시나 날짜에 관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철도회사인 앰트랙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에서 지난달 일어난 일의 여파로 FBI가 이러한 경고를 한 것이 이상한 일로 간주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는 지난달 열차 폭탄테러로 190여명이 사망하고 1천200여명이 부상했다.
당국의 테러경고로 대중교통 이용 승객들은 불시에 몸수색을 당하거나 정거장 수색 등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