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지역 각 호텔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쓰나미 대처법에 대한 웍샵을 가졌다.
이번 웍샵은 쓰나미가 오아후를 강타한다면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대처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할 것이라는 인식하에 올바른 대피법을 호텔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주지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마샤 위너 주지사 관광담당관은 “호텔들의 50~60%가 쓰나미에 대한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대처방안들이 호텔내 전직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쓰나미는 보통 수중 지진이나 수중 화산폭발로 인해 발생된 해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환태평양의 큰 지진으로 인해 발생된 쓰나미는 수시간내에, 인근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는 수분내에 하와이에 도달하게 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쓰나미 대피법은 다음과 같다.
▶ 전화번호부의 쓰나미 대피지역 지도 확인.
▶ 먼 지역에서 발생한 쓰나미 대피: 쓰나미가 도착하기 3시간 내지 4시간전 사이렌 울림. 사이렌 꺼지면 TV나 라디오를 켜고 민방위본부의 안내방송 경청. 위급상황을 제외하곤 전화 사용금지.
▶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쓰나미 대피: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한 지진을 느끼면 신속히 대피지역으로 대피. 수분내에 쓰나미가 강타할지 모름.
▶ 만약 쓰나미 대피지역에 있다면: 대피지역에서 벗어나 내륙으로 이동. 차량 이용보다는 도보가 나음. 만약 강철이나 시멘트로 보강된 6층 이상의 건물에 있다면 3층 이상으로 대피.
▶ 만약 쓰나미 대피지역에 있지 않다면: 가급적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지고 위급상황에만 전화 사용.
▶ 쓰나미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 쓰나미가 단지 일회성 파도일 것이라는 오판, 처음 파도가 가장 큰 것일 거라는 오판, 파도 간격이 길어진다고 마음을 안심하는 경우.
쓰나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힐로에 있는 하와이 민방위본부 (808)935-0031이나 오아후 민방위 본부 523-41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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