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던 하와이주 실업률이 지난 2월중 4.2%를 기록,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30일 주노동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중 취업인구는 총 62만5천1백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인구는 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2월 미 본토의 평균 실업률은 5.6%로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하와이주는 지난 12개월 동안 미 본토와 비교해 평균 1.7%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중 주내 실업률이 다소 상승한 것은 주교육국의 일부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2월초 촉발된 시멘트 노조의 파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각 섬별 실업률을 보면 호놀룰루가 3.6%로 가장 낮았으며 마우이 3.7%, 몰로카이 3.7%, 카우아이 4.7%, 빅아일랜드 5.3%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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