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미야극장
감동의 무대 펼쳐
연제 한라함선생 타계 10주기 추모공연이 27일 오후7시30분 마미야극장에서 한인동포는 물론 하와이대학교와 하와이 현지 무용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인이 평소 즐겨 선보였던 다양한 춤사위를 수제자 메리 조 프레슬리가 지도하는 한라함스튜디오 후학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재현해 보인 이날 공연에는 부채춤, 탈춤, 북춤등 다양한 전통춤사위가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을 초월해 함께 모인 고인의 후학들이 꾸민 이날 공연에서 특히 10대 어린이들이 선보인 신랑각시춤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차형권 한라함재단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10년전 연제선생이 작고할 당시 과연 스튜디오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지만 10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감동의 무대를 갖게되었다며 한라함스튜디오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주호놀룰루 대한민국총영사관 정완성부총영사는 이날 한국정부를 대신해 참석, 50여년전 한국문화 불모지였던 하와이에 한국 고전무용을 뿌리내리기 위해 일생애을 바친 고인의 업적을 치하하고 고인의 유지를 이어 한라함재단이 미주한인200주년에도 변함없이 한국문화 전수를 위한 햇불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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