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내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본토의 한 개발회사가 와이키키에 고층의 콘도미니엄 혹은 타임쉐어 건물 신축을 희망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벨라드그룹 부동산개발회사는 쿠히오 애비뉴와 칼라이모쿠 스트릿 부근(2121 쿠히오)에 있는 2.5에이커 공터에 27층짜리 콘도미니엄이나 31층의 타임쉐어 빌딩을 건축하는 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을 놓고 인근 주민들은 지역개발의 기회로 보는 찬성쪽과 고층건물 입주로 인한 교통체중과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회사측은 이번 계획안을 놓고 와이키키지역위원회와 시공무원들을 초청해 미팅을 갖고 여러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와이개선협회는 이곳에 상업개발 투자를 원하나 타임쉐어 빌딩이 들어서는 것이 좀더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편 시측은 당초 이땅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를 희망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1층에 레스토랑과 점포 입주가 가능한 주상복합 건물의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드그룹측도 주상복합용 건물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개발내용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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