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시범경기 4번째 등판만에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재기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찬호는 27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3안타 3포볼로 3실점했다. 2회까지는 투런홈런 포함, 3안타로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다음 4이닝은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포볼 3개 외에 몸 맞는 볼 1개 등 4개의 사사구가 나와 아직도 제구력이 불안함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이날 투심패스트볼을 많이 던졌고 최고구속은 시속 95마일까지 나왔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시범경기 방어율을 6.00에서 5.50으로 낮췄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다음달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전날인 26일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트레이드된 봉중근(23)은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레즈멤버로 첫 출격, 1이닝을 1포볼 무실점으로 막았다. 봉중근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시범경기 방어율도 종전 2.89에서 2.6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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