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순회법원 지명자에게도 ‘자격미달’
주상원 최종 인준에 관심 모아져
판사임명이 정치적 논란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번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얼마전 린다 링글주지사가 지명한 한인 4세 테드 홍 변호사의 힐로 순회법원 판사 임명동의안에 대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상원이 찬성12 대 반대13표로 부결시키면서 불거졌다.
더구나 하와이변호사협회가 테드 홍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문대양 주대법원장이 마우이지방법원 판사로 지명한 스모네 폴락 검찰관에 대해 ‘부적임자’라며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는데도 24일 주상원법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링글 주지사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것.
링글주지사는 만약 주상원이 이번에 폴락 검찰관의 판사임명동의안을 가결할 경우 테드 홍의 판사인준 부결은 정치적 음해였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오는 29일에 열릴 예정인 이번 폴락의 마우이지방법원 판사 임명에 대한 주상원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주상원에서 폴락의 판사인준을 통과시킬 경우 링글주지사의 정치적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링글주지사는 지난 테드 홍 변호사의 판사지명에 이어 이번에 두명을 또 새로이 판사로 지명했다. 링글 주지사가 지명한 이들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주상원의 임명동의안을 얻어야 하는데 그 결과에 또 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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