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인4세 테드 홍 변호사의 빅아일랜드 순회법원 판사 지명에 대해 부적합하다고 판단, 반대 입장을 보였던 하와이변호사협회가 이번에는 마우이 지방법원 판사 지명에 또다시 브레이크를 걸었다.
문대양 주대법원장은 최근 시모네 폴락 검찰관(43)을 마우이 지방법원의 판사로 지명했다.
그러나 하와이변호사협회는 테드 홍에 이어 폴락 역시 판사로서 ‘적임자가 아니다’(unqualified)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변호사협회는 22일 표결을 벌여 투표에 참가한 12명의 회원중 10명이 폴락의 판사지명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표를 던져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변호사협회는 “폴락 검찰관이 민사소송과 관련된 법원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폴락은 지난 1989년부터 마우이 지방검찰관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마우이 커뮤티니칼리지에서 형사법과 아동법 강의를 담당하기도 했다.
변호사협회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폴락은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한 채 24일 열리는 주상원법사위원회 공청회에서 필요한 반론을 제기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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